[상하이 증시] 거시지표 호조로 2250 돌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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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상하이 증시는 중국의 거시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띨 가능성이 커졌다.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데 이어 물가 생산 소비 투자 등의 지표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는 0.75%(16.61포인트) 오른 2237.11로 장을 마쳤다. 정부의 기업공개(IPO) 재개 방침 등으로 주초 주가가 밀렸다가 지속적인 개혁 정책에 대한 기대와 거시경제 지표들의 호조 전망으로 지수가 반등했다.
중국 관세청은 지난 11월 무역수지가 38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전망치인 212억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10월 흑자 규모인 311억달러를 넘어섰다. 11월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7%나 증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에 11월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지수를, 10일에는 11월의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거시지표를 잇달아 발표한다.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들 지표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일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도 변수다. 내년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0%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도시화와 호적제도, 토지제도, 세수 등 다양한 방면의 개혁정책 추진을 재확인할 예정이어서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자금시장의 돈 가뭄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큰 부담이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는 0.75%(16.61포인트) 오른 2237.11로 장을 마쳤다. 정부의 기업공개(IPO) 재개 방침 등으로 주초 주가가 밀렸다가 지속적인 개혁 정책에 대한 기대와 거시경제 지표들의 호조 전망으로 지수가 반등했다.
중국 관세청은 지난 11월 무역수지가 38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전망치인 212억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10월 흑자 규모인 311억달러를 넘어섰다. 11월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7%나 증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에 11월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지수를, 10일에는 11월의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거시지표를 잇달아 발표한다.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들 지표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일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도 변수다. 내년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0%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도시화와 호적제도, 토지제도, 세수 등 다양한 방면의 개혁정책 추진을 재확인할 예정이어서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자금시장의 돈 가뭄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큰 부담이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