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다단계사업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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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건강보조식품 중심…회원 7000명 모집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인 제너시스BBQ가 최근 특수판매공제조합에 정식 등록을 마치고 다단계사업에 나섰다. 다단계사업을 담당할 법인은 GNS하이넷으로 서울 역삼동에 사무실을 열었다. GNS하이넷은 지난달 중순 경기 이천시의 BBQ치킨대학에서 사업 발대식을 열고 회원 모집에 들어갔다. 확보된 사업자 회원 수는 70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백석현 GNS하이넷 대표는 8일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을 주력상품으로 가공식품까지 모두 15가지 상품을 다단계판매 방식으로 취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내년 상반기에는 지방의 사업자 조직 구축을 마칠 예정이어서 내년 한 해 동안 50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향후 생활필수품과 휴대폰 등으로까지 취급상품을 대폭 확대해 외국계가 지배하고 있는 다단계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BBQ가 다단계사업에 나서는 것은 정부의 프랜차이즈 규제 강화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BBQ는 다단계사업 외에도 SC캐피탈 인수를 추진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백 대표는 이와 관련, “1800여개에 이르는 BBQ 가맹점은 소비자들과 회원이 만나는 접점이 될 수 있다”며 “BBQ 치킨을 사먹는 것도 회원들의 실적으로 잡혀 수당이 나가기 때문에 가맹점 영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선 BBQ가 후발주자여서 처음엔 고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2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다단계시장에서 한국암웨이의 시장점유율이 절반이나 된다”며 “시장 자체도 포화상태여서 제품력 수당체계 사업자조직 등 삼박자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백석현 GNS하이넷 대표는 8일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을 주력상품으로 가공식품까지 모두 15가지 상품을 다단계판매 방식으로 취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내년 상반기에는 지방의 사업자 조직 구축을 마칠 예정이어서 내년 한 해 동안 50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향후 생활필수품과 휴대폰 등으로까지 취급상품을 대폭 확대해 외국계가 지배하고 있는 다단계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BBQ가 다단계사업에 나서는 것은 정부의 프랜차이즈 규제 강화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BBQ는 다단계사업 외에도 SC캐피탈 인수를 추진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백 대표는 이와 관련, “1800여개에 이르는 BBQ 가맹점은 소비자들과 회원이 만나는 접점이 될 수 있다”며 “BBQ 치킨을 사먹는 것도 회원들의 실적으로 잡혀 수당이 나가기 때문에 가맹점 영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선 BBQ가 후발주자여서 처음엔 고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2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다단계시장에서 한국암웨이의 시장점유율이 절반이나 된다”며 “시장 자체도 포화상태여서 제품력 수당체계 사업자조직 등 삼박자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