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끼리' 요금제 2100억원 통신비 절감
SK텔레콤은 지난 5월 발표한 동반성장 정책 ‘행복동행’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가입자 혜택을 강화해 통신요금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자사 가입자 간(망내)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는 ‘T끼리’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후 통신사에 관계없이 음성통화(망내·외)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전국민 무한’ 요금제도 내놨다. 두 요금제의 가입자는 연말까지 700만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가입자들이 총 2100억원의 통신요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SK텔레콤은 또 동반성장과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사진)은 “내년에도 행복동행을 SK텔레콤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경영활동의 판단 기준으로 삼아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