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돌진', 호주 점유율 8.6%…골프 콧대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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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연간 호주 판매량이 내년에 1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돼 관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데다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도 예정돼 있어서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11월 호주에서 8만9259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8.6%를 나타냈다. 지난달에는 작년 같은 달보다 10% 증가한 8530대를 팔았다.
월간 판매순위로는 도요타(1만8098대), 홀덴(1만477대)에 이어 3위다. i30는 지난달 전년 동월보다 67.4% 증가한 3157대가 팔려 베스트셀링카 4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골프(2069대)도 i30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5년 연속 호주에서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만1536대를 판매한 현대차는 올해 9만7000대를 팔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1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페이스 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한·호주 FTA가 발효되면 중·소형차에 붙는 관세 5%가 사라져 현대차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게 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8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11월 호주에서 8만9259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8.6%를 나타냈다. 지난달에는 작년 같은 달보다 10% 증가한 8530대를 팔았다.
월간 판매순위로는 도요타(1만8098대), 홀덴(1만477대)에 이어 3위다. i30는 지난달 전년 동월보다 67.4% 증가한 3157대가 팔려 베스트셀링카 4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골프(2069대)도 i30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5년 연속 호주에서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만1536대를 판매한 현대차는 올해 9만7000대를 팔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1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페이스 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한·호주 FTA가 발효되면 중·소형차에 붙는 관세 5%가 사라져 현대차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게 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