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무협, 비상대책반 운영…항만公, 화물차 긴급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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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대응책 부산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시멘트 등의 일부 운송 차질이 빚어졌지만 산업계 전체로는 아직까지 큰 피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파업이 예고되면서 대체 수단 등을 확보해놨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간 이어지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한국무역협회 등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무협은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응해 9일부터 ‘철도노조 파업대응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수출입 화물의 안정적 운송 지원과 화주 기업의 피해 실태 파악을 위해서다. 피해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해 정부에 전달,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협은 국내 12개 지역본부와 수출입 물류 협력업체 등을 통해 무역업계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또 화주협의회 홈페이지(http://shippersgate.kita.net)에서 애로 및 피해 사례를 접수한다. 철도 운송 차질 때문에 대체 운송 수단을 이용할 때 불합리한 운송비를 요구받으면 비상대책반에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무협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컨테이너 화물 운송 수단이 트럭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화물운수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항만공사는 파업 기간이 1주일을 넘기면 사정이 달라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화물차를 대체 운송 수단으로 편성하기로 했지만 화물연대가 대체 운송을 거부하면 물류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코레일은 당장은 수출품 운송에 차질이 없겠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건설 자재와 중량화물 등 주요 철도화물의 운송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무협은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응해 9일부터 ‘철도노조 파업대응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수출입 화물의 안정적 운송 지원과 화주 기업의 피해 실태 파악을 위해서다. 피해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해 정부에 전달,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협은 국내 12개 지역본부와 수출입 물류 협력업체 등을 통해 무역업계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또 화주협의회 홈페이지(http://shippersgate.kita.net)에서 애로 및 피해 사례를 접수한다. 철도 운송 차질 때문에 대체 운송 수단을 이용할 때 불합리한 운송비를 요구받으면 비상대책반에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무협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컨테이너 화물 운송 수단이 트럭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화물운수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항만공사는 파업 기간이 1주일을 넘기면 사정이 달라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화물차를 대체 운송 수단으로 편성하기로 했지만 화물연대가 대체 운송을 거부하면 물류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코레일은 당장은 수출품 운송에 차질이 없겠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건설 자재와 중량화물 등 주요 철도화물의 운송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