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경 광고대상] 롯데백화점, 롯데월드타워와 무궁화…1위 유통기업 자부심 전달
롯데백화점은 재무 성과와 환경경영 성과, 사회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월드 부문에 5년 연속 편입됐다. DJSI 월드 부문에 편입된 국내 기업 23개 중 유통기업은 롯데백화점이 유일하다.

롯데백화점은 또 DJSI 소매업 부문에서 4년 연속 업종 선도기업으로 뽑혔다. 업종 선도기업은 총 24개 산업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기업 하나만 뽑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의 광고 ‘Pride of Korea’는 글로벌 초우량 유통기업으로 올라서기까지 고객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는 한편 지금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국화인 무궁화를 배경으로 ‘Pride of Korea’라는 카피를 내세워 롯데백화점이 세계 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유통기업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광고에 등장한 123층짜리 초고층 건물 롯데월드타워는 미래를 향한 롯데백화점의 의지를 상징한다. 롯데그룹은 서울 잠실에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롯데월드타워를 짓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광고에서 “대한민국에도 세계가 부러워할 건축물이 있어야 한다는 꿈이 국내 최고 높이의 롯데월드타워와 에비뉴엘 잠실점으로 실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2000대 기업 중 백화점 부문 3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아시아 백화점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중국 웨이하이와 청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진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중국 선양에 점포를 낼 계획이다. 선양에는 롯데백화점에 이어 테마파크,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올 들어 소녀시대와 광고모델 재계약을 맺었다. 소녀시대는 롯데백화점이 추구하는 ‘젊고 패션이 강한 백화점’이라는 슬로건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또 해외 진출 확대에 발맞춰 한류스타 현빈을 새 모델로 기용했다.

정승인 전무
정승인 전무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전무)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세계적인 유통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