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성남판교, 용인서천, 화성향남 등 7개 지구에서 총 25필지(1만5000㎡·408억원)를 공급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들 용지는 택지지구의 마지막 물량인 데다 입지 여건이 뛰어나 문의가 적지 않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성남판교지구의 근린상업용지(1필지)는 대지 676㎡(공급 예정가 42억7500만원) 규모로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전체 바닥면적 비율) 400%를 적용해 최고 7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성남도촌지구의 일반상업용지(1필지)는 대지 603㎡에 공급가격은 20억1000만원선이다.용적률은 400%이고 최고 7층까지 올릴 수 있다. 용인흥덕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2종일반주거지)는 대지 면적이 661㎡(17억7000만원)이고 용적률 200%에 최고 4층까지 지을 수 있다.

용인구성지구의 점포겸용단독주택지(2필지)는 대지 면적이 222~260㎡이고 공급가격은 3억400만~3억8600만원선이다.

LH는 오는 19~20일 신청을 받고 20일 당첨자를 선정한 뒤 26~27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분양 관련 문의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신승현 LH 경기본부 토지판매부장은 “지구 내 마지막 물량이어서 희소성이 높다”며 “수도권 남부 단독주택용지 등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용지 매수에 나서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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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