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방학때 관공서 '신의 알바' 어때!
‘돈도 벌고 행정 경험도 쌓고….’

이번주와 다음주에 대부분의 대학 기말고사가 끝나고 기나긴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비교적 편한 행정 업무에 ‘칼퇴근’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급여가 보장된다는 점에서 관공서 아르바이트는 대학생들 사이에 ‘신의 알바’로 불린다. 하지만 모집공고가 관공서마다 홈페이지에서 발표하기 때문에 미리 신청하지 않으면 놓칠 수 있다.

관공서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접수시작일 기준으로 관할 행정기관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예컨대 서울시청 아르바이트의 경우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이거나 접수시작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해야 한다.

관공서 아르바이트는 관할 시·군청에서 일정 인원을 모집해 내년 1~2월 중 한 달 정도 운영한다. 참가신청은 거주지 관할 시·군청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합격자를 개별 통보하거나 공개추첨한다. 근무여건은 주 5일, 하루 5시간(점심시간 별도) 근무하고 주요 업무는 각종 자료관리와 민원·행사 안내 등이다. 업무 및 근무 여건에 따라 급여는 다소 차이가 있다.

관공서 대학생 아르바이트의 참여 대상은 고등교육법상 대학교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방송대학, 통신대학, 방송통신대학, 사이버대학, 기술대학이 포함된다. 전산원, 평생교육원 등은 고등교육법상 학교가 아니어서 신청할 수 없다.

서울시는 550명의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1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모집결과 발표 및 추첨은 20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아르바이트생은 내년 1월10일부터 2월11일까지 근무한다. 종로·강동·서대문·마포구청도 11일까지 아르바이트생 원서를 받는다. 채용규모는 30~50명 선이다.

안양시는 행정업무보조 대학생 80명을 모집 중이다. 당첨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하며, 만근시엔 주휴수당이 지급된다.

이도희 한국경제매거진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