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해외 스틸센터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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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10% 늘어 5개 지역 추가설치 계획
현대하이스코의 해외 스틸가공센터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해외 스틸가공센터의 올해 매출 합계가 지난해보다 10.4%가량 증가한 30억19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매출은 22억6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늘었다. 지난해 매출은 27억3400만달러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스틸가공센터는 현대하이스코 본사에서 생산된 자동차용 철강재를 받아와 여러 가지 용도로 가공해 유통하는 시설이다. 현대하이스코는 2003년 1월과 4월 각각 중국 베이징과 미국 앨라배마를 시작으로 브라질 인도 러시아 터키 등 총 11곳에 해외 스틸가공센터를 설치했다. 이들 센터에서는 연간 자동차 400만대분의 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스틸가공센터는 현대제철과 합병되는 냉연강판 부문에서 제외됐다”며 “현대·기아자동차의 판매 증대와 함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하이스코는 2018년까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미주 등 자동차용 철강재 수요가 많은 지역에 5개 이상의 스틸가공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현대하이스코는 해외 스틸가공센터의 올해 매출 합계가 지난해보다 10.4%가량 증가한 30억19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매출은 22억6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늘었다. 지난해 매출은 27억3400만달러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스틸가공센터는 현대하이스코 본사에서 생산된 자동차용 철강재를 받아와 여러 가지 용도로 가공해 유통하는 시설이다. 현대하이스코는 2003년 1월과 4월 각각 중국 베이징과 미국 앨라배마를 시작으로 브라질 인도 러시아 터키 등 총 11곳에 해외 스틸가공센터를 설치했다. 이들 센터에서는 연간 자동차 400만대분의 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스틸가공센터는 현대제철과 합병되는 냉연강판 부문에서 제외됐다”며 “현대·기아자동차의 판매 증대와 함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하이스코는 2018년까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미주 등 자동차용 철강재 수요가 많은 지역에 5개 이상의 스틸가공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