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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로 나오는 증권맨…멈추지 않는 구조조정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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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가에 또 다시 칼바람이 불고 있다. 주식 거래대금 감소로 난관에 봉착한 증권사들이 올 들어 잇따라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사측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위해 이번 주부터 노조와 협상에 돌입했다. 퇴직 규모나 조건 등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어려워 희망퇴직을 원하는 직원이 있어서 노조와 사측이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자발적으로 원하는 직원들만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에 앞서 KTB투자증권은 설립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해 100여 명의 직원을 감원했다. KDB대우증권도 2010년 말 이후 2년여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SK증권은 직급이나 연차에 상관없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NH농협증권은 최근 리서치센터 통신과 은행 담당 애널리스트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일부 직원을 그룹의 다른 계열사에 전환 배치한데 이어 최근엔 4명의 부사장 인력을 2명으로 줄이면서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증권사들은 '시련의 계절'을 맞았다. 거래대금이 줄어들면서 수수료 수익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4~9월) 국내 전체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2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 급락했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증권사가 늘어나면서 구조조정 바람이 더 거세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원장이 연말까지 증권사 구조조정을 유인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구조조정 칼바람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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