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미키 한국어 인사
일본 피겨 선수 안도 미키가 시상식에서 한국말로 인사를 했다.
8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시상식에서 김연아와 안도 미키가 포옹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김연아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76.82점을 기록한 안도 미키를 제치고 합계 204.4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시상식에서 1위 자리에 서 있던 중 안도 미키가 시상대로 다가오자 허리를 숙여 포옹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안도 미키 역시 환하게 웃으며 2위 자리로 올라서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또한 안도 미키는 경기 후 국내 방송사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국내 팬들에게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