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동원훈련 43년 만에 부활…'8시간 → 2박3일'
대학생 동원훈련

대학생 동원훈련이 1971년 이후 43년 만에 부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대학생은 예비군 훈련을 받지 않아 그간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며 "4년제 대학생 예비군 중 졸업유예자와 유급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동원훈련을 받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예비군은 4년차까지 매년 2박3일 동원훈련을 받지만 재학 중인 대학생은 학교에서 8시간 교육으로 대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정권에서도 국방 분야 개혁 과제의 일환으로 대학생 예비군 문제를 검토했지만 교과부 등의 반대로 추진이 무산됐다"며 "대학생들의 반발을 고려해 단계적, 점진적으로 동원훈련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