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벽 동국대 석좌교수 "한국 발전은 교육열과 부모 헌신이 어우러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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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벽 동국대 석좌교수, 아프리카에 교육 노하우 전파
아프리카교육장관회의 초청 기조강연…20개국 교육부장관·고위관리 등 참석
아프리카교육장관회의 초청 기조강연…20개국 교육부장관·고위관리 등 참석
“반세기 만에 세계 최빈국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나라가 된 대한민국의 힘은 교육입니다. ‘3W 교육’으로 나라를 일으킬 기반을 다졌고, ‘3S 교육’으로 전국민의 지적 수준을 높였으며, 이젠 ‘3A 교육’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재개발 전문가인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사진)가 아프리카 각국 교육부 장관들에게 한국 교육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조 교수는 9일부터 11일까지 튀니지 라마다호텔에서 열리는 제1회 아프리카 교육장관회의(ADEA)에 참석해 10일 기조강연을 했다.
ADEA는 아프리카 50여개국에서 교육부 장관 20명, 고위관리 40여명을 비롯 아프리카개발은행, 유네스코 대표 등 총 170명이 참석해 교육을 통해 나라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조 교수는 강연에서 “한국의 성공은 교육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부모의 헌신 그리고 교사의 우수성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한국의 성공 사례는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6·25전쟁 후 한국은 어디서나 언제든지 누구나 학교에 다니게 하는 3W(whenever, wherever, whoever) 교육의 모토 아래 비슷한 또래 아이들이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교육을 받는 정규 3S(same time, same place, same age) 교육을 위해 전국적으로 학교를 세웠다”며 “현재는 아무나 아무 때나 아무 장소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3A(anytime, anywhere, anyone) 스마트 교육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 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를 위한 조언도 했다. “교육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만 형성한다면 광활한 영토 전역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학교를 세우지 않아도 됩니다. 한국의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하면 3S를 뛰어넘어 곧바로 3A 교육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것은 광활한 아프리카에 전봇대를 설치하지 않고 이동통신 기술로 전화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인재개발 전문가인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사진)가 아프리카 각국 교육부 장관들에게 한국 교육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조 교수는 9일부터 11일까지 튀니지 라마다호텔에서 열리는 제1회 아프리카 교육장관회의(ADEA)에 참석해 10일 기조강연을 했다.
ADEA는 아프리카 50여개국에서 교육부 장관 20명, 고위관리 40여명을 비롯 아프리카개발은행, 유네스코 대표 등 총 170명이 참석해 교육을 통해 나라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조 교수는 강연에서 “한국의 성공은 교육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부모의 헌신 그리고 교사의 우수성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한국의 성공 사례는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6·25전쟁 후 한국은 어디서나 언제든지 누구나 학교에 다니게 하는 3W(whenever, wherever, whoever) 교육의 모토 아래 비슷한 또래 아이들이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교육을 받는 정규 3S(same time, same place, same age) 교육을 위해 전국적으로 학교를 세웠다”며 “현재는 아무나 아무 때나 아무 장소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3A(anytime, anywhere, anyone) 스마트 교육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 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를 위한 조언도 했다. “교육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만 형성한다면 광활한 영토 전역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학교를 세우지 않아도 됩니다. 한국의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하면 3S를 뛰어넘어 곧바로 3A 교육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것은 광활한 아프리카에 전봇대를 설치하지 않고 이동통신 기술로 전화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