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동산 연구단체 ‘도시토지연구소(ULI)’가 회계법인인 PWC와 함께 11일 서울 신도림동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에서 ‘2014 아시아퍼시픽 부동산 전망’ 발표회를 연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부동산시장을 주거용, 상업용 등 용도에 따라 분석하고 투자가치 전망을 내놓는다.
일본의 한 대학에서 '망치 테러'를 일으켜 8명을 다치게 했던 한국인 여성 A씨에게 추가 상해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31일 아사히 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경시청 국제범죄대책과는 지난 10일 도쿄 마치다시에 있는 호세이 대학 다마 캠퍼스의 한 강의실에서 망치를 휘둘러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된 A씨에게 또 다른 4명에 대한 상해 혐의가 적용됐다고 밝혔다.이 대학 사회학부에 재학 중인 A씨는 사건 당시 100여명이 수업을 듣고 있던 강의실에서 망치를 휘둘렀고, 남성 5명, 여성 3명 등 20대 학생 8명이 다쳤다.이날 상해 혐의가 적용된 4명 역시 같은 날 동일한 장소에서 A씨에게 망치로 공격당한 사실이 추가로 파악됐다.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A씨는 "그룹에서 무시당해 울분이 쌓여 대학에 있던 망치로 때렸다", "괴롭힘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피해자들에 대한 청취 조사 등에서 괴롭힘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사건 발생 후 A씨의 자택에 대한 경찰 수색이 이뤄졌고, 그의 집에서는 '대학과 일본에 실망했다'는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A씨는 2023년 3월 말 유학 자격으로 일본에 입국했고, 같은 해 4월 이 대학에 입학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지난해 12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세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발표됐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적한 대로 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Fed가 기준 금리를 인하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3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12월 PCE가 전년 대비 2.6%,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 예측한 전망치(전년 대비 2.6% 상승, 전월 대비 0.3% 상승)와 같은 수준이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 및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는 지난해보다 2.8% 오르며 11월과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미국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PCE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해 9월 2.1%까지 내려왔다가 10월 2.3%, 11월 2.4%, 12월 2.6%로 3개월 연속 올랐기 때문이다.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Fed가 오는 3월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82%로 집계됐다. 6월에 0.2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의견은 PCE 발표 전 46.3%에서 47.4%로 소폭 상승했지만, 금리 동결 전망 역시 30%대로 낮지 않다.Fed는 지난달 29일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유지하기로 한 뒤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시사하는 문구를 삭제하는 대신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이를 매파적 신호로 받아들였다.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통화정책은 이전보다 훨씬 덜 긴축적”이라며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경제는
3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집계됐다.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전월 대비 각각 2.8%, 0.2%였다.이날 발표된 대표지수 및 근원 지수 상승률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