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포인트] 청년 일자리, 벤처 활성화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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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 중소기업청장 >
최근 경기 회복세를 알리는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1년5개월 만에 최고치(106)를 기록했다. 반면 일자리 창출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월 전체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청년 실업률은 7.8%로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올랐다.
일자리 창출 주역으로서 창업·벤처기업의 역할이 강조되는 시점이다. 최근 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창업기업은 연평균 1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실적(36만개)의 4배에 가깝다. 또 벤처기업 정밀실태 조사에 따르면 2011년 벤처기업의 고용은 업체당 평균 25.6명으로 일반 중소기업(3.9명)보다 6배 높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정부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마련한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대책’을 통해 창업자금의 조달 체계를 융자 중심에서 투자로 변경했다. 엔젤투자 및 기술혁신형 인수합병(M&A) 활성화, 코넥스 신설 등을 통해 벤처생태계의 하부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벤처기업이 생산한 혁신제품의 초기 시장 조성을 위해 지난 8월 ‘신기술 제품 공공구매 촉진방안’도 마련했다. 정부가 혁신 제품의 테스트베드 역할뿐 아니라 구매자 역할을 함으로써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청년들이 창업을 주저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연대보증 등 사업실패 시 따르는 경제적 부담이다. 정부는 지난 10월 말 ‘중소기업 재도전 종합대책’을 통해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지원자금 연대보증 면제 대상을 확대하고, 내년 중 기술보증기금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연대보증을 면제할 계획이다.
대학가에 창업 동아리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엔젤투자자 수도 2012년 2608명에서 올 9월 4320명으로 늘어났다. 3분기까지 신규 벤처투자액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9842억원을 달성했다. 정부가 마련한 대책들이 벤처·창업을 활성화하고, 이것이 다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한정화 < 중소기업청장 >
일자리 창출 주역으로서 창업·벤처기업의 역할이 강조되는 시점이다. 최근 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창업기업은 연평균 1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실적(36만개)의 4배에 가깝다. 또 벤처기업 정밀실태 조사에 따르면 2011년 벤처기업의 고용은 업체당 평균 25.6명으로 일반 중소기업(3.9명)보다 6배 높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정부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마련한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대책’을 통해 창업자금의 조달 체계를 융자 중심에서 투자로 변경했다. 엔젤투자 및 기술혁신형 인수합병(M&A) 활성화, 코넥스 신설 등을 통해 벤처생태계의 하부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벤처기업이 생산한 혁신제품의 초기 시장 조성을 위해 지난 8월 ‘신기술 제품 공공구매 촉진방안’도 마련했다. 정부가 혁신 제품의 테스트베드 역할뿐 아니라 구매자 역할을 함으로써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청년들이 창업을 주저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연대보증 등 사업실패 시 따르는 경제적 부담이다. 정부는 지난 10월 말 ‘중소기업 재도전 종합대책’을 통해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지원자금 연대보증 면제 대상을 확대하고, 내년 중 기술보증기금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연대보증을 면제할 계획이다.
대학가에 창업 동아리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엔젤투자자 수도 2012년 2608명에서 올 9월 4320명으로 늘어났다. 3분기까지 신규 벤처투자액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9842억원을 달성했다. 정부가 마련한 대책들이 벤처·창업을 활성화하고, 이것이 다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한정화 < 중소기업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