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고모부 숙청으로 더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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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고모부 숙청으로 더 '암울'](https://img.hankyung.com/photo/201312/AA.8135809.1.jpg)
김정남의 입지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집권 이후 눈에 띄게 위축됐는데, 그를 챙겼던 고모부 장성택이 실각하면서 북한 내 끈이 떨어진 형국이다. 게다가 장성택의 아내이자 김정남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의 영향력도 위험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실제 김정일 사후 장성택과 김경희는 김정남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희는 작년 10월 싱가포르를 방문해 김정남을 만났고, 장성택은 작년 5월 김정남에게 체제 비판을 자제하라는 충고를 했다는 얘기가 나온 적도 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