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동 유통전문기자) 장사를 하다가 잘 되면 가게를 키우고 싶은 것이 자영업 하시는 분들의 소망이죠. 가게를 넓혀서 장사가 더 잘되는 경우도 있고 완전히 망하는 경우도 있으니 정말 조심할 일입니다. 경남 마산에서 조그마한 통술집을 운영하는 김미순 사장(57)이 15년 전에 서울 삼성동에서 가게를 키웠다가 실패한 경험담을 최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통술’이란 술 안주로 해산물 위주의 요리들을 한정식처럼 한 상 차려내는 마산 특유의 술 문화를 일컫는 말입니다. 요리 솜씨가 좋은 김 사장은 원래 마산에서 조그마한 통술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