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는 11일 자회사인 초록뱀이앤엠을 통해 중화권 드라마 예능 제작 및 매니지먼트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화권 내 한국 방송 콘텐츠 최대 배급사이자 공연 기획사인 주나 인터내셔널(Juna International Limited.)과 초록뱀미디어가 초록뱀미디어의 자회사인 ㈜초록뱀이앤엠에 1대1로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초록뱀이앤엠은 공격적인 중국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위해 주나인터내셔널을 통한 외자유치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중화권에서 드라마 및 예능을 직접 제작하고, 국내 매니지먼트 시장에 진출해 스타 발굴 및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나 인터내셔널은 한국 방송을 450편 이상 중화권 시장에 배급했으며 뉴미디어를 통해 1만 시간 이상 한국 방송 콘텐츠를 배급한 회사다.

초록뱀이앤엠은 초록뱀미디어의 드라마 및 예능 제작 경험과 매지니먼트 경험을 바탕으로 주나 인터내셔널의 중화권 시장에 대한 이해 및 영향력을 통해 중국 콘텐츠 산업에서 킬러 콘텐츠 공급 및 스타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초록뱀미디어의 제작물들은 이미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이번 합작사 투자를 통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몰이 할 드라마 및 예능을 제작하고, 스타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