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씨티은행 고객 대출정보 13만건 유출…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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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고객 대출 정보 13만여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SC은행은 최근 10여만건, 한국씨티은행은 3만여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혐의로 위·수탁 업체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검찰에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이들 은행의 해당고객 대출 관련 정보가 모두 빠져나가 향후 금융사기에 이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두 은행은 최근 경영 상황이 악화돼 점포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SC은행은 점포를 20%가량 축소할 정도로 경영 여건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한국씨티은행도 영업 부진으로 지점 10% 정도를 폐쇄했다.
금융권에선 한국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과도하게 인력과 조직을 줄이다보니 결과적으로 고객 정보 관리에 미흡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 한국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에 대한 자체 검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SC은행은 최근 10여만건, 한국씨티은행은 3만여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혐의로 위·수탁 업체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검찰에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이들 은행의 해당고객 대출 관련 정보가 모두 빠져나가 향후 금융사기에 이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두 은행은 최근 경영 상황이 악화돼 점포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SC은행은 점포를 20%가량 축소할 정도로 경영 여건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한국씨티은행도 영업 부진으로 지점 10% 정도를 폐쇄했다.
금융권에선 한국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과도하게 인력과 조직을 줄이다보니 결과적으로 고객 정보 관리에 미흡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 한국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에 대한 자체 검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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