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영준 前재판관, 아너소사이어티 400호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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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념·권력 나누는게 중용 정신"
목영준 김앤장 법률사무소 사회공헌위원장(58·오른쪽)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400호 회원이 됐다.
목 위원장은 11일 서울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에게 1억원을 기부하고 400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그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냈고, 지금은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성폭력 피해자,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목 위원장은 가입식에서 “공직에서 인생의 절반을 지내는 동안 받았던 도움을 갚고자 아너에 가입하게 됐다”며 “남은 인생을 남들과 나누고 내가 가진 것을 사회에 되돌려주면서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돈·이념·권력 등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이웃들과 나누고 양보하는 것이 중용(中庸)의 정신이라 생각한다”며 “이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법조인 출신인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값진 사회공헌”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법조인의 사회적 공헌과 역할에 모범적인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아너 소사이어티가 나눔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사회지도층의 나눔 실천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회원은 2008년 6명, 2009년 11명, 2010년 31명, 2011년 54명, 2012년 126명이 가입했다. 올 들어 172명이 가입하는 등 매년 회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목 위원장은 11일 서울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에게 1억원을 기부하고 400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그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냈고, 지금은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성폭력 피해자,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목 위원장은 가입식에서 “공직에서 인생의 절반을 지내는 동안 받았던 도움을 갚고자 아너에 가입하게 됐다”며 “남은 인생을 남들과 나누고 내가 가진 것을 사회에 되돌려주면서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돈·이념·권력 등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이웃들과 나누고 양보하는 것이 중용(中庸)의 정신이라 생각한다”며 “이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법조인 출신인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값진 사회공헌”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법조인의 사회적 공헌과 역할에 모범적인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아너 소사이어티가 나눔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사회지도층의 나눔 실천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회원은 2008년 6명, 2009년 11명, 2010년 31명, 2011년 54명, 2012년 126명이 가입했다. 올 들어 172명이 가입하는 등 매년 회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