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공기업 기관장 연봉 최대 1억4000만원 깎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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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추진으로 주요 금융공기업 기관장의 보수(성과급 최대 수령 가정)가 내년부터 최대 1억4000만원가량 깎인다. 삭감률이 연봉의 4분의 1 안팎에 달한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공기업 정상화 추진을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공기업 임원들의 보수가 대폭 하향 조정된다. 금융공기업 기관장의 경우 기본 연봉은 현행대로 차관급의 150%선을 유지하되 성과급 상한선을 낮춘다. 현재 준정부기관과 기타 공공기관장의 성과급은 각각 기본 연봉의 100%와 200%가 최대다. 기재부는 이 상한선을 각각 60%와 120%로 크게 낮췄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억7000만원이던 금융공기업 기관장의 평균 보수는 내년에는 2억9000만원으로 22%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기관별로 보면 수출입은행장, 정책금융공사 사장,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의 보수가 지난해 5억2000만원에서 앞으로 3억8000만원대로 1억4000만원가량 깎인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공기업 정상화 추진을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공기업 임원들의 보수가 대폭 하향 조정된다. 금융공기업 기관장의 경우 기본 연봉은 현행대로 차관급의 150%선을 유지하되 성과급 상한선을 낮춘다. 현재 준정부기관과 기타 공공기관장의 성과급은 각각 기본 연봉의 100%와 200%가 최대다. 기재부는 이 상한선을 각각 60%와 120%로 크게 낮췄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억7000만원이던 금융공기업 기관장의 평균 보수는 내년에는 2억9000만원으로 22%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기관별로 보면 수출입은행장, 정책금융공사 사장,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의 보수가 지난해 5억2000만원에서 앞으로 3억8000만원대로 1억4000만원가량 깎인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