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 1500명 "삼성에 남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환배치 신청 마감
삼성코닝정밀소재(삼성코닝)에서 다른 삼성 계열사로 이동하겠다고 신청한 직원이 15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보유지분(42.6%)을 모두 코닝에 매각키로 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이 회사는 삼성그룹에서 떨어져나와 100% 코닝 자회사가 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마감된 전배 신청 접수에서 삼성코닝 전체 직원 4000명 중 3분의 1 이상이 다른 삼성 계열사로의 이동을 원했다. 이에따라 연내 대규모 이동이 예상된다. 삼성코닝은 삼성의 다른 계열사로 가지 않고 코닝에 남는 직원들에게 1인당 평균 6000만원씩의 위로금을 주기로 했다. 회사 측은 전배 신청자가 줄을 잇자 당초 지난달 20일까지였던 신청 기한을 1주일 연장하기도 했다.
신청자가 예상보다 많아 이들을 받아들여야 하는 계열사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재무, 관리 등 경영지원 부문에 몰려있고 과장급 이하 직원들이 많아 한꺼번에 받기가 쉽지 않아서다.
윤정현/김현석 기자 hit@hankyung.com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마감된 전배 신청 접수에서 삼성코닝 전체 직원 4000명 중 3분의 1 이상이 다른 삼성 계열사로의 이동을 원했다. 이에따라 연내 대규모 이동이 예상된다. 삼성코닝은 삼성의 다른 계열사로 가지 않고 코닝에 남는 직원들에게 1인당 평균 6000만원씩의 위로금을 주기로 했다. 회사 측은 전배 신청자가 줄을 잇자 당초 지난달 20일까지였던 신청 기한을 1주일 연장하기도 했다.
신청자가 예상보다 많아 이들을 받아들여야 하는 계열사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재무, 관리 등 경영지원 부문에 몰려있고 과장급 이하 직원들이 많아 한꺼번에 받기가 쉽지 않아서다.
윤정현/김현석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