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충남 아산에 탄소나노튜브(CNT)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고 11일 발표했다. 2009년 신소재 개발을 위해 탄소나노튜브 사업 진출을 선언한 지 4년 만이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50t의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시장 성장 속도에 따라 300t까지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갈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미 국내 대기업과 탄소나노튜브 공급 계약을 맺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