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눈과 관련해 남녀 소비성향에 대한 재미있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눈 온 날의 전 주 대비 상품 판매를 분석했다. 그 결과 눈이 내리는 날 여자는 커플룩 상품, 레스토랑 식사권, 의류 구입을, 남자의 경우 방풍비닐, 문풍지, 내의 등 방한용품 구입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이는 여자는 낭만을, 남자는 보온을 중시한다는 반대되는 성향이 두드러진 결과였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면, 자신의 취향에 맞출 것이 아니라 이렇게 상반되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그에 맞는 선물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 겨울이 추운 남자들을 위한 아이템 ‘패딩’



뛰어난 보온을 자랑하는 겨울 아이템은 누가 뭐래도 패딩점퍼다. 패딩은 바람을 막아 추위로부터 체온을 지켜주며 방수 기능도 뛰어나 눈이 오는 날에는 더욱 찾게 되는 아이템이다.

그동안 코트나 재킷에 비해 스타일리시함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패션피플 사이에서 주목 받지 못했던 패딩이 최근에는 다양해진 디자인과 컬러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뚱뚱해 보인다는 편견을 과감히 깨고 슬림한 디자인의 패딩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슬림 패딩은 캐주얼룩뿐만 아니라 오피스룩에도 잘 어울려 쉽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낭만에 약한 여성들을 위한 아이템 ‘BAG’



여자들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가방은 언제나 감성을 자극한다. 그중 소재의 특성상 생활방수가 가능한 퀼팅백은 눈이 오는 겨울이 되면 더욱 주목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컬러나 디자인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다양한 룩에 매치할 수 있다.

최근에는 미니 숄더백부터 토트백, 클러치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져 보다 손쉽게 멋스러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해졌다.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페미닌룩은 물론, 보이시하고 시크한 매니시룩 스타일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새하얀 눈에 대조되는 다채롭고 화려해진 컬러는 어둡고 심심한 겨울 의상에 포인트 주기에 제격이다.(사진=웨스트우드, 리즘뉴욕)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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