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0일선 지지력 유효할까?"-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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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1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950선 수준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13일 분석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에 1960대로 미끄러졌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선으로 불리는 120일 이평선 이하로 코스피가 급격하게 떨어진 경우는 유럽 재정 위기, 중국의 유동성 리스크, 외환시장 변동성 등이 대두됐을 때였다"며 "현재 시장 상황은 이와 다르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가능성이 크지만 유럽 사태처럼 '체제 리스크'가 나타날 조짐은 없다"며 "원·달러 환율 및 국가부도위험을 나타내는 CDS프리미엄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1년 이후 3년 동안 이어져 온 1960선의 지지력도 크게 훼손될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전날 코스피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에 1960대로 미끄러졌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선으로 불리는 120일 이평선 이하로 코스피가 급격하게 떨어진 경우는 유럽 재정 위기, 중국의 유동성 리스크, 외환시장 변동성 등이 대두됐을 때였다"며 "현재 시장 상황은 이와 다르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가능성이 크지만 유럽 사태처럼 '체제 리스크'가 나타날 조짐은 없다"며 "원·달러 환율 및 국가부도위험을 나타내는 CDS프리미엄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1년 이후 3년 동안 이어져 온 1960선의 지지력도 크게 훼손될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