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으로 KTX와 수도권 전철 등의 운행 횟수가 다음주 초부터 줄어들 전망이다.

코레일은 다음주 초부터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및 무궁화호를 감축 운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KTX 열차 운행 횟수를 약 10∼12% 줄인다.

무궁화호는 오는 16일부터 10회 감축, 운행이 전면 중단됐던 누리로는 12회 증편 운행된다.

주중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 횟수는 16일부터 2109회에서 1931회로 8.4% 감축 운행되며 주말은 평상시와 같게 운행된다.

물류 대란을 고려해 화물열차는 오는 16일부터 제천∼오봉 2편, 제천∼광운대 4편 등 6개 열차가 증편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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