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희망콜센터] 의정부시 의정부동 해물요리점 매출 늘리려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해물요리점은 주택가에 안 어울려
대중적 고기전문점으로 바꿔볼 만
대중적 고기전문점으로 바꿔볼 만
Q.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의정부시청 근처에서 ‘해담’이라는 해물요리전문점을 운영하는 김현섬(49)이라고 합니다. 4층 건물의 1층에서 132㎡(약 40평)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기 양주시 백석동에서 같은 업종으로 장사할 때는 하루 매출 60만~70만원 정도를 올렸는데, 작년에 지금 자리로 가게를 옮기고나서 하루 40만~50만원으로 매출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홍보의 중요성을 알기에 OK캐시백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홍보도 해보았지만 효과는 미미한 상태입니다. 간혹 방문하는 단체손님들이나 가게 위층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고정적으로 하는 게 없다면 현상 유지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점포를 효과적으로 알려 매출을 더 올릴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요.
A.의뢰인의 점포는 의정부 도심에서는 외곽에 속하는 편으로 평상시 유동인구가 상당히 적습니다. 학생들이 등교하고 직장인이 출근하면 낮에는 한산한 느낌이 드는 주택가 상권입니다. 잠재고객 대부분은 30대 중반에서 50대까지 직장인들이며 인근 1㎞ 이내에 있는 관공서 직원들도 구내식당이 있어 바깥으로 잘 나오지 않습니다. 회식하는 직장인들이 일부러 찾아오기에는 점포 입지나 경쟁력이 약한 편입니다. 주력 메뉴는 해물탕과 아귀찜으로 자주 먹기에는 가격대나 맛이 부담스런 아이템입니다.
의뢰인이 운영하고 있는 해물요리전문점은 점포 이름에 비해 시설과 환경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줍니다. 다양한 영업 활성화 노력을 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은 해당 상권과 업종이 맞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지금의 아이템을 고집하고 영업을 계속해 나간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돼 주택가 상권에 걸맞은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변경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는 업종 변경입니다. 해물전문점이라는 아이템은 해당 상권과 맞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지역 주민들이 호응할 수 있는 고기전문점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경 100m 안에 경쟁점이 5~6개 있지만 같은 업종이라도 저렴한 가격과 맛의 차별화가 이뤄지면 승산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 흑돼지를 메인 콘셉트로 숯불을 사용하며 갈치 젓갈을 소스로 사용하는 아이템을 채택한다면 충분히 차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점심 메뉴의 보완입니다. 기존에는 점심 메뉴가 ‘해담 한정식’과 낙지덮밥 이외에 인기를 끌 만한 것이 없었지만 업종을 변경하게 되면 고기류가 점심 메뉴에 등장할 수 있게 됩니다. 김치찌개 및 고기정식, 기존에 운영하던 한정식 메뉴 등을 점심 때 운영한다면 좀 더 가볍고 특별한 메뉴 구성이 가능해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세 번째는 내 점포를 알릴 수 있는 블로그 마케팅입니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으면서도 ‘의정부 내 맛있는 집’을 검색했을 때 쉽게 노출되도록 파워 블로그를 통한 점포 홍보를 실행해야 합니다. 네 번째는 고객관리 방안입니다. 매출이 발생하면 반드시 고객의 연락처를 받아 컴퓨터에 입력, 정기적인 고객관리를 해야 합니다.
정리=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도움말=조준호 프랜차이즈개발진흥원장 http;//cafe.naver.com/bizchannel
한경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공동기획
A.의뢰인의 점포는 의정부 도심에서는 외곽에 속하는 편으로 평상시 유동인구가 상당히 적습니다. 학생들이 등교하고 직장인이 출근하면 낮에는 한산한 느낌이 드는 주택가 상권입니다. 잠재고객 대부분은 30대 중반에서 50대까지 직장인들이며 인근 1㎞ 이내에 있는 관공서 직원들도 구내식당이 있어 바깥으로 잘 나오지 않습니다. 회식하는 직장인들이 일부러 찾아오기에는 점포 입지나 경쟁력이 약한 편입니다. 주력 메뉴는 해물탕과 아귀찜으로 자주 먹기에는 가격대나 맛이 부담스런 아이템입니다.
의뢰인이 운영하고 있는 해물요리전문점은 점포 이름에 비해 시설과 환경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줍니다. 다양한 영업 활성화 노력을 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은 해당 상권과 업종이 맞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지금의 아이템을 고집하고 영업을 계속해 나간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돼 주택가 상권에 걸맞은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변경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는 업종 변경입니다. 해물전문점이라는 아이템은 해당 상권과 맞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지역 주민들이 호응할 수 있는 고기전문점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경 100m 안에 경쟁점이 5~6개 있지만 같은 업종이라도 저렴한 가격과 맛의 차별화가 이뤄지면 승산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 흑돼지를 메인 콘셉트로 숯불을 사용하며 갈치 젓갈을 소스로 사용하는 아이템을 채택한다면 충분히 차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점심 메뉴의 보완입니다. 기존에는 점심 메뉴가 ‘해담 한정식’과 낙지덮밥 이외에 인기를 끌 만한 것이 없었지만 업종을 변경하게 되면 고기류가 점심 메뉴에 등장할 수 있게 됩니다. 김치찌개 및 고기정식, 기존에 운영하던 한정식 메뉴 등을 점심 때 운영한다면 좀 더 가볍고 특별한 메뉴 구성이 가능해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세 번째는 내 점포를 알릴 수 있는 블로그 마케팅입니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으면서도 ‘의정부 내 맛있는 집’을 검색했을 때 쉽게 노출되도록 파워 블로그를 통한 점포 홍보를 실행해야 합니다. 네 번째는 고객관리 방안입니다. 매출이 발생하면 반드시 고객의 연락처를 받아 컴퓨터에 입력, 정기적인 고객관리를 해야 합니다.
정리=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도움말=조준호 프랜차이즈개발진흥원장 http;//cafe.naver.com/bizchannel
한경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공동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