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으로 조민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조하랑이 국내 유명 보험회사 보상처리서비스 담당자로 일하는 근황을 전했다.조하랑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주말에 타로와 사주상담, 베이킹클래스로도 바쁘면서 주중에 뭘 그리 바쁘고 정신없이 일하느냐고 궁금해하셨던 분들, 많으시죠? 금융업 컨설턴트 일하고 있다"며 "소중한 고객님들의 불확실한 미래에 든든한 보장을 설계해드리고 있다"면서 DB손해보험 김포TC지점 보상처리서비스담당자라고 적힌 사원증과 '팀장' 직함이 박힌 이름표를 공개했다.조하랑은 "보험 일을 한다고 하면 아직 편견이 있기에 그간 묵묵히 일에만 충실했었다"며 "꼼꼼하고 날카로운 제 보장분석을 통해 기가입 보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상황에 맞는 현명한 판단을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제 업무이자 보람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분들의 미래에 함께 해드리고자 이렇게 알려드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삶의 모든 순간에 진심인 저와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해시태그로 'N잡러', '보장분석컨설팅전문가' 등을 덧붙였다.조민아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쥬얼리 멤버로도 활동했다. 팀 탈퇴 후 '우주여신조민아베이커리'라는 베이커리 전문점을 운영했고, 현재도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조하랑의 담당 업무는 전화 상담과 대면 영업 활동을 접목한 TC(Total Consulting)로 알려졌다. 보험가입 상담이나 기존 가입 보험 상품의 장, 단점을 비교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면 업무도 수행하기에 각 지역에 지점을 두고 업무가 이뤄진다.DB손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이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는 배우 이나은과의 여행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 중 곽튜브와 가장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빠니보틀(본명 곽재한)이 곽튜브와의 여행 영상을 공개해 네티즌들 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빠니보틀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울릉도 200% 즐기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곽튜브를 비롯한 두 치어리더와 함께 울릉군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영상으로, 총 3편의 시리즈 가운데 마지막 편이었다. 2편 공개 이틀 만에 올라와 '빠니보틀의 평상 영상 업로드 주기보다 짧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하지만 해당 영상이 올라온 시점은 곽튜브가 이나은 두둔 논란에 휩싸였던 때라, 해당 영상의 댓글 창 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네티즌들 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 시점에 이 영상을 올리는 게 맞느냐'는 의견과 빠니보틀를 응원하는 의견이 맞선 것이다. 다만 영상 게재를 비판하는 의견은 반대 의견보다 소수인 것으로 파악됐다.영상 게재를 비판한 이들은 "빠니가 잘못한 건 아니지만, 영상 내려야 하지 않나", "적어도 곽 편집해서 올리는 성의도 없다니", "같이 나락 가자"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빠니보틀을 지지한 이들은 "솔직히 요즘 많이 좋다", "정면돌파 멋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내 동생 소중히 해주는 사람 멋있다" 등 의견을 냈다.빠니보틀은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네티즌이 곽튜브와 관련해 "나락 좀 가자"는 메시지를 받았을 때도, "얼굴, 실명 까고(본명을 밝히고) 덤빌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 중 직업 교육받거나 취업 준비를 하지 않고 '집에서 그냥 쉰' 청년이 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19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15세부터 29세까지 청년층 부가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최종 학교를 졸업(수료·중퇴 포함)했으나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은 지난 5월 기준 23만8000명이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근 3년(2022∼2024년) 중 가장 큰 수치다.이들 중 주된 활동으로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고 응답한 청년은 8만2000명(34.2%)이었다.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청년 3명 중 1명 이상이 직업 훈련이나 취업 시험 준비, 구직활동 등을 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보냈다는 의미다. '취업 관련 시험 준비를 했다' 28.9%(6만9000명), '육아·가사를 했다' 14.8%(3만5000명), '진학 준비를 했다' 4.6%(1만1000명) 등이 뒤를 보았다.미취업 기간별로 봤을 때 '집에서 그냥 쉰' 청년의 비중은 3년 이상일 때가 가장 높았다. 그냥 쉬었다는 응답은 미취업 기간이 6개월 미만일 때 20.5%에서 6개월 이상∼1년 미만일 때 26.4%로 상승했다. 1년 이상∼2년 미만에서는 20.6%로 비중이 줄었다가 2년 이상∼3년 미만은 30.3%, 3년 이상일 때 34.2%로 상승했다.학교를 졸업한 후 3년이 지나도록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들 중 취업 준비를 했다는 대답은 6개월∼1년 미만일 때 54.9%에서 1년∼2년 미만일 때 50.8%, 2년∼3년 미만일 때 45.1%, 3년 이상일 때 34.2%로 점차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취업을 위한 활동은 구직활동과 직업 훈련, 취업 시험 준비를 위해 도서관·학원을 다니는 비율 등을 합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