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권오철·김동수·황창규…KT 차기 회장 4인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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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면접…단일후보 결정
KT의 차기 회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KT CEO추천위원회는 16일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 후보자 1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KT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사옥에서 CEO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위한 면접대상 후보자 4명을 선정했다. 임주환 고려대 교수(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권오철 SK하이닉스 고문, 김동수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정보통신부 차관), 황창규 성균관대 석좌교수(전 삼성전자 사장) 등이 면접대상 후보군에 올랐다. 그동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KT 출신 인사 등은 후보에서 제외됐다.
임 교수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사무총장, 한국통신학회 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박근혜 정부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미래전략분과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권 고문은 하이닉스반도체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쳐 CEO를 역임했다. 김 전 차관은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1979년 공직에 입문해 28년간 정통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행정 관료다. 황 전 사장은 ‘황의 법칙’으로 유명한 반도체 전문가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 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을 지냈다.
추천위는 16일 오후 2시부터 서초사옥에서 심층면접을 진행한 뒤 차기 CEO 최종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후보자 1인은 CEO추천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되며 내년 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CEO로 정식 선임된다.
KT CEO추천위는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를 위원장으로 김응한 미시간대 석좌교수,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이춘호 EBS 이사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인 김일영 코퍼레이트 센터장(사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추천위는 지난 14일에도 회의를 열어 면접 대상 후보자를 3~4명으로 압축할 계획이었으나 위원들 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추천위가 이틀 연속 회의를 연 것은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기 CEO를 하루빨리 선임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KT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사옥에서 CEO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위한 면접대상 후보자 4명을 선정했다. 임주환 고려대 교수(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권오철 SK하이닉스 고문, 김동수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정보통신부 차관), 황창규 성균관대 석좌교수(전 삼성전자 사장) 등이 면접대상 후보군에 올랐다. 그동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KT 출신 인사 등은 후보에서 제외됐다.
임 교수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사무총장, 한국통신학회 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박근혜 정부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미래전략분과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권 고문은 하이닉스반도체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쳐 CEO를 역임했다. 김 전 차관은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1979년 공직에 입문해 28년간 정통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행정 관료다. 황 전 사장은 ‘황의 법칙’으로 유명한 반도체 전문가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 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을 지냈다.
추천위는 16일 오후 2시부터 서초사옥에서 심층면접을 진행한 뒤 차기 CEO 최종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후보자 1인은 CEO추천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되며 내년 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CEO로 정식 선임된다.
KT CEO추천위는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를 위원장으로 김응한 미시간대 석좌교수,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이춘호 EBS 이사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인 김일영 코퍼레이트 센터장(사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추천위는 지난 14일에도 회의를 열어 면접 대상 후보자를 3~4명으로 압축할 계획이었으나 위원들 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추천위가 이틀 연속 회의를 연 것은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기 CEO를 하루빨리 선임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