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010년 아이패드를 처음 공개하면서 제품을 소파에 앉아 사용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아이패드 첫 모델의 무게는 680∼730g, 두께는 13㎜였다.

하지만 아이패드 에어가 출시되면서 아이패드의 역할이 다소 바뀌게 됐다. 16일 국내 공식 발매되는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는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태블릿PC다.

아이패드 에어는 잡스의 첫 아이패드는 물론이고 지난해 출시된 전작 아이패드(4세대) 제품과 비교해 크기와 무게가 크게 줄었다. 무게는 469∼478g으로, 두께는 7.4㎜로 줄었다. 제품 화면 주변의 테두리 너비를 줄여 가로 길이도 20㎜ 줄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