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하는 아기의 인권을 존중하는 르봐이예분만을 통해 아기를 배려하는 분만 철학을 실천해 왔던 일산 동원산부인과에서 북한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그동안 동원산부인과 전 직원의 월급여액의 일정 부분을 정기적으로 모아 두었던 모금액을 성금으로 내놓은 것이다.

평소 진료 및 종교 활동을 통해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해온 동원산부인과 대표 김상현 원장은 북한 내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국내에 북한의 참상을 알리고 관심과 참여를 호소해온 두레공동체 구영욱 선교사와의 인연으로 북한의 실상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에 직원 및 주변의 뜻을 모아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혹한의 겨울나기는 북한 어린이에게는 생사를 넘나드는 겨울나기가 될 수 있어 도움이 절실한 시기이다. 이번 성금 전달은 북한 어린이의 월동준비를 위해 사용된다.

김상현 원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북한 어린이에게 일시적으로 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관심이다. 좀 더 많은 분들이 북한의 현실과 문제점을 인식하고 돕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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