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서비스하는 다음지도 앱은 2010년 7월 출시된 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출시한 지 1년 만인 2011년 8월,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 또 다시 1년 후인 올 8월말 기준으로는 25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다음지도 앱은 지도 터치 기능이 특히 돋보인다. 지도 위에서 장소명을 누르면, 해당 장소의 상세 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길 찾기를 도착지로 바로 설정할 수 있다. 키패드 입력 없이도 풍부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로드뷰' 기능을 통해서는 360도 파노라마 거리 사진을 볼 수 있으며, 건물과 도로는 물론 교통표지와 안내문구까지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장소 정보와 지하철역 상세 화면도 대대적으로 단장했다.
다음지도의 '스토어뷰' 기능도 주목할 만 하다. '로드뷰'가 지금까지 주로 실외 풍경을 보여줬다면, '스토어뷰'는 건물 실내를 실사 촬영을 통해 보여준다. 음식점의 경우 메뉴 정보와 가격, 이미지까지 제공된다.
다음은 지난 5월 스마트폰 바탕화면에서 버스와 지하철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다음지도 위젯'을 출시하기도 했다. 지도 위젯은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