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7일 출시하는 생활 맞춤형 기능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폰 ‘LG Gx’를 모델이 들어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17일 출시하는 생활 맞춤형 기능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폰 ‘LG Gx’를 모델이 들어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생활 맞춤형 기능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폰 ‘LG Gx’를 LG유플러스를 통해 17일 출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출고가는 8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LG전자는 고객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great UX)’을 제공한다는 뜻에서 제품 이름을 ‘Gx(Great experience)’로 정했다. Gx에는 다양한 UX가 적용됐다. ‘스마트데이’는 스마트폰 최초로 잠금 화면에서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잠금 화면에서 시간뿐 아니라 날씨, 일정까지 파악할 수 있다. ‘미디어 타임’은 잠금화면에서 음악이나 동영상을 바로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에 이어폰만 꽂으면 바로 미디어타임 기능으로 이동해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유플러스 내비 LTE’ 기능을 이용해 태그가 부착된 자동차 거치대에 제품을 장착하면 자동으로 내비게이션이 구동된다.

LG유플러스의 2.6㎓ 광대역 LTE를 지원하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젤리빈을 적용했다. 제품 색상은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며 두께는 9.2㎜, 무게는 167g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 Gx는 고객의 생활방식에 맞춘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빠르고 안정된 광대역 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