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에서 마늘 8000t을 추가로 사들이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마늘 풍작에 따른 가격 하락을 우려해 내놓은 조치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8월에도 가격 안정을 위해 4만9000t의 마늘을 수매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대책 이후 마늘 가격이 추가 하락하는 일은 없었다”면서도 “다만 마늘 저장·가공업계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 추가 수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