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의 창구 업무가 16일 오전 한때 중단됐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 전국 지점의 창구 직원들은 영업 시작 시간인 오전 9시부터 30분가량 업무 처리를 위한 단말기에 접속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예금 출금 조회 등 영업점 창구업무가 한동안 마비됐다. 다만 인터넷뱅킹이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로그인 시스템을 개편하면서 일시적으로 일어난 과부하 때문이며 전체 전산망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