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 악재 주가에 이미 반영…저평가"-우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투자증권은 17일 이녹스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과 디지타이저 제품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현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녹스의 2013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19억원(전년대비 +14.1%, 전기대비 -32.3%), 영업이익 83억원(+102.7%, -31.5%)으로 전망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3분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손 애널리스트는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이녹스만의 문제가 아닌 대부분의 스마트폰 관련 업체들의 문제로 파악된다"며 4분기 실적 부진 이슈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2014년 1분기부터 고객사의 태블릿PC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디지타이저 압소버 필름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히려 매수 기회인 것으로 봤다.
손 애널리스트는 지난 한 주 다른 부품업체 대비 이녹스 주가의 낙폭이 과대했다며 이는 고객사가 메탈메시 터치패널을 적용할 수 있다는 뉴스로 인해 디지타이저가 필요 없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메탈메시 방식이 기존의 ITO필름 방식을 100% 대체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당장 양산화가 힘든 상황이며 설사 양산이 되더라도 생산능력, 투과율, 시인성 문제로 저가 태블릿PC에 주로 적용될 것으로 보여 이녹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녹스의 2013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19억원(전년대비 +14.1%, 전기대비 -32.3%), 영업이익 83억원(+102.7%, -31.5%)으로 전망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3분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손 애널리스트는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이녹스만의 문제가 아닌 대부분의 스마트폰 관련 업체들의 문제로 파악된다"며 4분기 실적 부진 이슈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2014년 1분기부터 고객사의 태블릿PC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디지타이저 압소버 필름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히려 매수 기회인 것으로 봤다.
손 애널리스트는 지난 한 주 다른 부품업체 대비 이녹스 주가의 낙폭이 과대했다며 이는 고객사가 메탈메시 터치패널을 적용할 수 있다는 뉴스로 인해 디지타이저가 필요 없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메탈메시 방식이 기존의 ITO필름 방식을 100% 대체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당장 양산화가 힘든 상황이며 설사 양산이 되더라도 생산능력, 투과율, 시인성 문제로 저가 태블릿PC에 주로 적용될 것으로 보여 이녹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