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7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142.69포인트(0.94%) 상승한 1만5295.6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주가 상승과 엔·달러 환율 강세로 닛케이평균주가가 상승세를 탔다"며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닛케이평균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소프트뱅크와 파낙 등이 강세를 보였다.

중화권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153.90으로 전 거래일보다 6.95포인트(0.32%) 내렸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63.77포인트(0.28%) 오른 2만3178.43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66.87포인트(0.80%) 오른 8380.74를 나타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73.64로 0.64% 상승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