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가 포스코 차기 회장로 낙점됐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17일 각종 포털에 따르면 청와대는 포스코 차기 회장으로 최 전 대표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개혁을 위해서는 내부 출신보다 외부 출신 인사가 회장직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병렬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원로 자문그룹인 '7인회' 멤버 중 한 명이다. 현재 새누리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역대 정권에서 문화공보부 장관, 공보처 장관, 노동부 장관 등으로 지냈다. 지난 1994년에는 서울특별시 시장직을 7개월간 수행했다.

최병렬 전 대표는 최희준 TV조선 앵커의 아버지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희준 앵커는 1992년 SBS 앵커로 입사해 뉴욕특파원으로 지냈다. 2011년 SBS CNBC 보도본부 본부장에 올랐다. 같은해 8월 TV조선 취재담당 에디터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TV조선에서 뉴스쇼 '판'을 진행하며 간판 앵커로 활동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