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12월17일 오전 10시42분

[마켓인사이트] 박진환 네오아레나 대표 "중소게임사 M&A 통해 시너지"
“우수한 중소 게임개발사와의 합병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박진환 네오아레나 대표(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소형 게임 퍼블리싱(유통) 업체가 대형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선 능력 있는 개발회사를 파트너로 확보해야 한다”며 “합병은 양측의 이해관계를 충족하고 시너지를 내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 퍼블리싱이 주력 사업인 네오아레나는 광통신 장비 및 태양전지 업체인 ‘티모이앤엠’이 전신이다.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넥슨 포털본부장 등을 지낸 게임업계의 거물 박진환 대표가 지난 9월 회사를 인수한 뒤 사명을 변경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 네오아레나의 핵심 인력들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 개발사를 발굴하고 파트너사로 확보하게 된다면 충분히 대형 회사와 맞설 만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네오아레나는 지난 5일 모바일 게임회사인 ‘레드픽게임즈’와 첫 번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3D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인 ‘히어로즈’는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임근호/오동혁 기자 eigen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