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올해의 CEO 대상] 경북 영덕군 김병목 군수, 달맞이여행·해맞이공원 관광명소로…지역 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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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올해의 CEO 대상] 경북 영덕군 김병목 군수, 달맞이여행·해맞이공원 관광명소로…지역 경제 활성화](https://img.hankyung.com/photo/201312/AA.8160517.1.jpg)
![김병목 군수](https://img.hankyung.com/photo/201312/AA.8159340.1.jpg)
울창한 산림과 푸른 들판을 끼고 있는 옥계유원지와 오천솔밭에는 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차장 확충, 보행데크 설치, 진입로 확·포장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바다를 낀 64.4㎞에 달하는 ‘영덕블루로드’는 연간 100만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로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6년부터는 ‘블루로드 달맞이 여행’도 진행 중이다. 야간에 창포분교를 출발해 해맞이 캠핑장과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윤선도 시비, 해맞이공원, 창포물양장간 6.5㎞ 코스를 걷는다.
37경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계계곡의 팔각산 등산로에는 나무계단, 안내판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옥계산촌체험마을의 휴식공간 등을 조성해 연중 등산객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게 했다.
친환경농업클러스터 육성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민소득 향상시키는 데도 힘쓰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유무역협정(FTA)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농업인력을 양성해 농업경영안정을 강화했다. 친환경 무농약 쌀 재배단지와 산림부산물 퇴비화 사업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라는 이미지를 구축, 지역농산물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농업뿐 아니다. 수산물 공동가공시설을 현대화하고 로하스 특화농공단지, 로하스 수산식품거점단지 등 친환경 단지를 조성해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송이환경개선사업, 숲가꾸기 사업 등 생태학적으로 건강한 산림환경을 조성해 고소득 산림자원을 보호 육성하고 있다.
군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복지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교육발전기금 100억원을 조성해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TV 난시청지역과 휴대폰이 잘 터지지 않는 곳을 완전히 없애기 위한 인프라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
김 군수는 “영덕군 장기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해 가고 싶은 영덕, 부강한 영덕, 살기 좋은 영덕을 만들고 있다”며 “동해안 사계절 관광거점 조성과 지역사업 육성, 살고 싶은 환경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