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3개 생활권에서 상업용지 23필지를 공급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들 상업용지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전체 바닥면적 비율)은 400% 안팎이고 6~8층까지지 지을 수 있다.

올해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1생활권 중심부인 1-2생활권에서는 14개 필지를 공급한다. 필지별 공급면적은 876~2244㎡이고 3.3㎡당 평균 공급예정가격은 724만원이다.

지식경제부 등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들어설 1-5생활권(6개 필지)의 필지 당 면적은 4753~9102㎡이고 공급예정가(3.3㎡)는 745만원이다.

3-3생활권(3개필지)은 필지 면적이 1320㎡로 같고 공급 예정가(3.3㎡)는 825만원이다.주변 공동주택 입주민의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입지로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이전비 본격화되면 개발 잠재력이 커질 전망이다. 3층 이상에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이 지을 수 있다.

오는 26일 입찰신청·개찰에 이어 27일 낙찰자를 발표하고 30일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윤태 LH 세종 사업관리처장은 “올 들어 실수요자에게 처음으로 공급하는 상업용지”라며 “세종시 내 수급 불균형에 따른 일시적인 상가 부족현상도 한층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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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