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순 국민은행 상임감사가 18일 사의를 밝혔다. 박 감사는 국민은행 도쿄지점 부당대출 사건 등 최근 발생한 각종 사고와 관련해 내부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벌어진 사건의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 출신인 박 감사는 2011년 상임감사에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