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정부로부터 자사주 2620만주를 약 3000억원에 사들였다.

▶본지 12월13일자 A10면 참조

기업은행은 지난 17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기획재정부로부터 2620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기업은행이 사들인 지분은 4.76%로 주당 매수가격은 1만1450원, 총 매수금액은 약 3000억원이다. 이로써 정부의 기업은행 지분율은 64.6%에서 59.9%로 낮아졌다. 정부는 기업은행 지분 50%+1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분의 매각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 말 7년 만에 첫 번째 지분 매각을 단행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