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이달 기업신뢰지수가 201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싱크탱크인 Ifo는 18일(현지시간) 12월 기업신뢰지수가 109.5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09.50에 부합하고 11월의 109.30을 웃도는 수준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Ifo 기업신뢰지수는 매월 700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집계되며, 향후 6개월간 기업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 지표로 활용된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10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