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는 19일 SBS와 70억4000만원 규모로 주말 특별 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제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37.49%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달 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이다.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 세대와는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를 짚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현재 12회까지 방송됐다. 약 13%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김수현 작가와 손정현 PD가 첫 호흡을 맞추게 돼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높은 시청률을 담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재기 발랄한 젊은 연기자부터 관록의 배우들이 조화를 이뤄 최고의 작품이 만들어질 것이며 회가 거듭 될수록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어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