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19화 김성균의 통장 프러포즈가 시청률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9화에서 삼천포(김성균 분)는 자신에게 화가 나 있는 윤진(도희)에 그동안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삼천포는 "윤진아 내가 너를 엄청 좋아하는 거 알지?"라고 운을 띄운 뒤 "나도 창주선배처럼 너한테 멋지게 프러포즈하고 싶은데 나는 계획이 필요하다. 나도 이런 내가 싫은데, 내가 이렇게 생긴 걸 어떡하냐. 네가 이해 좀 해줘라, 이해 안 해주면 누가 이해해주냐"라고 털어놨다.
이어 삼천포는 윤진에게 “줄 것이 있다”며 “원래 더 있다가 주려고 하는데 오늘 줘야겠다. 손 내밀어 봐”라고 말을 꺼냈다.
삼천포는 이내 통장 세 개를 꺼내며 “미안하다. 나란 놈은 준비가 필요하다. 내가 그렇다. 통장 세 개 중 하나는 주택 청약이고, 하나는 적금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결혼식 통장이다”라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이 통장 만기가 되면 그때 너한테 프러포즈할게. 그 때까지 좀 참아줘 알겠지?" 라며 이색 프러포즈를 건넸다.
김성균 통장 프러포즈에 네티즌들은 “김성균 통장 프러포즈, 은근 감동이다” “김성균 통장 프러포즈, 현실적인 것에 감동까지” “김성균 통장 프러포즈, 윤진이를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