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중국과 합작해 설립한 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가 영업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초회보험료 8452만위안(약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저장성에서 영업하는 14개 외국계 보험사 가운데 4위(시장점유율 9.4%)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한화생명 한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하기 10년 전부터 실시한 현지시장 분석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선택했다”며 “현재 법인장 등 2명을 제외하고 영업 관리자, 재무 관리자 등 96명 직원 모두 현지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