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향신문 건물 진입…민주노총 첫 공권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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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 노조 간부 검거를 위해 민주노총 본부가 있는 경향신문사 빌딩으로 강제 진입했다.
22일 오후 1시30분 현재 경찰은 민주노총 본부가 있는 경향신문사 빌딩 13~15층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철도노조 지도부에 대한 강제 구인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120여 명의 민주노총과 철도노조,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이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관문을 부수고 진입하며 최루액을 살포했고, 현재 경향신문사 2층까지 진압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민주노총 본부에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을 포함, 약 9명의 노조 간부가 몸을 숨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47개 중대 총 4000 여명의 경찰이 경향신문 건물 주변에 배치돼 외부인의 건물 출입을 막고 있다. 건물 앞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대형 매트리스 2개가 설치됐다.
경향신문 건물 앞 정동길은 안전을 위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철도파업 14일째를 맞은 22일 정부는 파업을 더 내버려둘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즉시 파업을 접을 것을 촉구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근로조건과 상관없이 철도 경쟁도입이라는 정부정책에 반대하며 독점에 의한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철도노조 파업은 어떠한 명분과 실리도 없는 불법파업"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경찰 등 공권력이 강제 진입을 시도한 것은 1995년 민주노총 설립 이래 처음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2일 오후 1시30분 현재 경찰은 민주노총 본부가 있는 경향신문사 빌딩 13~15층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철도노조 지도부에 대한 강제 구인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120여 명의 민주노총과 철도노조,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이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관문을 부수고 진입하며 최루액을 살포했고, 현재 경향신문사 2층까지 진압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민주노총 본부에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을 포함, 약 9명의 노조 간부가 몸을 숨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47개 중대 총 4000 여명의 경찰이 경향신문 건물 주변에 배치돼 외부인의 건물 출입을 막고 있다. 건물 앞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대형 매트리스 2개가 설치됐다.
경향신문 건물 앞 정동길은 안전을 위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철도파업 14일째를 맞은 22일 정부는 파업을 더 내버려둘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즉시 파업을 접을 것을 촉구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근로조건과 상관없이 철도 경쟁도입이라는 정부정책에 반대하며 독점에 의한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철도노조 파업은 어떠한 명분과 실리도 없는 불법파업"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경찰 등 공권력이 강제 진입을 시도한 것은 1995년 민주노총 설립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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