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들도 삼성 스마트폰·현대차 잘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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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서 온 산타클로스, 23일 서울광장서 이벤트
“한국 어린이들이 모두 행복해지고 세계 어린이들과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17일 핀란드에서 온 산타클로스(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아이들도 산타클로스에 대해 잘 알고 있어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타의 고향 마을로 알려진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온 그는 주한 핀란드대사관과 함께 23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아이들과 기념사진 촬영도 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모금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성금은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될 예정이며 모금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경품 추첨을 통해 산타마을을 방문할 수 있는 핀에어 헬싱키 왕복 항공권 등을 제공한다.
핀란드 관광청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세계 각국에 산타클로스를 파견, 핀란드 제품 마케팅과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서울에 온 산타클로스에게 본명을 물으니 “산타클로스 외에 다른 이름은 없다”며 “세계 어디서 만나든 산타클로스는 언제나 한 명뿐”이라고 강조했다.
매년 100개 국가를 방문한다는 그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을 찾았다. 그는 “한국과 핀란드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핀란드 사람들도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현대자동차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핀란드 체신청 산하 산타클로스 우체국에는 매년 50만통의 편지와 카드 등이 배달된다고 소개한 그는 자신을 돕는 ‘요정’들이 답장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육원 방문 등 많은 사람을 만날 예정이라는 그는 “아이들은 순수하기에 산타클로스를 믿는다”며 “모든 아이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17일 핀란드에서 온 산타클로스(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아이들도 산타클로스에 대해 잘 알고 있어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타의 고향 마을로 알려진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온 그는 주한 핀란드대사관과 함께 23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아이들과 기념사진 촬영도 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모금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성금은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될 예정이며 모금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경품 추첨을 통해 산타마을을 방문할 수 있는 핀에어 헬싱키 왕복 항공권 등을 제공한다.
핀란드 관광청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세계 각국에 산타클로스를 파견, 핀란드 제품 마케팅과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서울에 온 산타클로스에게 본명을 물으니 “산타클로스 외에 다른 이름은 없다”며 “세계 어디서 만나든 산타클로스는 언제나 한 명뿐”이라고 강조했다.
매년 100개 국가를 방문한다는 그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을 찾았다. 그는 “한국과 핀란드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핀란드 사람들도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현대자동차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핀란드 체신청 산하 산타클로스 우체국에는 매년 50만통의 편지와 카드 등이 배달된다고 소개한 그는 자신을 돕는 ‘요정’들이 답장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육원 방문 등 많은 사람을 만날 예정이라는 그는 “아이들은 순수하기에 산타클로스를 믿는다”며 “모든 아이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