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토성 엄폐·개기월식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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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硏, 주요 천문현상 발표
새해에는 토성이 달 뒤로 사라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14년 관측할 수 있는 주요 천문현상을 22일 발표했다.
가장 주목되는 천문현상은 9월 토성이 달 뒤로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엄폐 현상이다. 9월28일 낮 12시께 달과 한 방향에 있던 토성이 달의 뒤쪽으로 숨기 시작해 1분 후 달 뒤로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이후 오후 1시7분부터 토성이 다시 달 뒤에서 나타나 1분 뒤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낮이라 맨눈으로는 보기 어렵지만 천체망원경을 이용하면 관측할 수 있다.
10월8일에는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난다. 개기월식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동부와 호주, 태평양,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서부 등에서 관측할 수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전 진행과정을 볼 수 있다. 이날 달이 뜨는 시간은 오후 5시57분으로, 부분식은 오후 6시14분부터 시작된다.
천문연 관계자는 “이번 개기월식 도중에는 달 옆에 천왕성이 가까이 있어 둘을 함께 관측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한국천문연구원은 2014년 관측할 수 있는 주요 천문현상을 22일 발표했다.
가장 주목되는 천문현상은 9월 토성이 달 뒤로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엄폐 현상이다. 9월28일 낮 12시께 달과 한 방향에 있던 토성이 달의 뒤쪽으로 숨기 시작해 1분 후 달 뒤로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이후 오후 1시7분부터 토성이 다시 달 뒤에서 나타나 1분 뒤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낮이라 맨눈으로는 보기 어렵지만 천체망원경을 이용하면 관측할 수 있다.
10월8일에는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난다. 개기월식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동부와 호주, 태평양,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서부 등에서 관측할 수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전 진행과정을 볼 수 있다. 이날 달이 뜨는 시간은 오후 5시57분으로, 부분식은 오후 6시14분부터 시작된다.
천문연 관계자는 “이번 개기월식 도중에는 달 옆에 천왕성이 가까이 있어 둘을 함께 관측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